
디자인을 국가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3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제2회 '2026 디자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디자인의 사회·경제·문화적 가치와 정책적 활용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2일로 지정된 디자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진행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위원장실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 위원장실, 국회 국방위원회 김성회 의원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했다.
산업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기념식은 디자인을 개별 산업의 부가적 요소가 아닌 국가 정책과 산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자원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자인의 적용 범위가 제조업을 넘어 문화와 공공행정, 도시·건축, 농업, 경제, 국방 등으로 확대되면서 국민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디자인이 산업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협력 필요성을 공유했다. 국회와 정부, 디자인계가 함께 디자인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행사에서는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해외 12개 디자인 대표단체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2026 디자인의 날 기념선언과 제정 취지 및 의의를 알리는 발표도 진행됐다.
디자인의 날 제정에 기여한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에게는 디자인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디자인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는 국내 디자인 산업계와 관련 협회, 학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현재 28개 디자인 관련 법인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회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디자인의 국가적 위상과 정책적 역할을 강화하고, 디자인의 날을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회와 정부, 디자인계 간 연계를 확대해 디자인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정착시키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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